오늘은 얼마 전 방문한 텍사스 데 브라질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의 경우 슈하스코 무한리필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아래는 슈하스코라는 음식이 낯설어서 아래는 네이버 지식 백과 내용을 적어 두었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의 경우 센트럴시티점과 압구정점 두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센트럴시티점을 방문했습니다.
* 슈하스코(churrasco)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파인애플, 양파, 호박 등의 채소를 쇠꼬챙이에 꽂은 후 소금을 뿌려가며 천천히 숯불에 굽는 음식입니다. 익은 부분만 먼저 베어내서 먹고 익지 않은 부분은 소금을 뿌려 굽는 과정을 반복하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름기가 충분히 제거되어 고기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생일이나 결혼식 등의 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1. 메뉴 및 가격 (★★★★)
1) 평일런치 : 9종 슈하스코 제공 - 53,000원
- 닭가슴살 & 베이컨
- 삼겹살 슈하스코
- 갈릭 삐까냐
- 파마산 치킨
- 브라질리언 소시지
- 포크립
- 플랭크 슈하스코 (치맛살)
- 양다리살
- 브라질리언 삐까냐
처음 가봤으니 맛은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모든 종류를 한 번씩은 먹어보았습니다. 모든 메뉴들이 다 맛있었지만 만약에 제가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런치 메뉴에서는 브라질리언 삐까냐, 포크립, 플랭크 슈하스코 위주로 먹을 것 같습니다.
- 브라질리언 삐까냐 : 기름과 살코기 조합이 좋아,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맛이 일품
- 포크립 : 불맛과 양념이 잘되어 있어서 그냥 바비큐만 먹다 보면 물릴 수 있는데 리프레쉬가 된다.
- 플랭크 슈하스코 : 밸런스가 좋으면서 부드러운 소고기
2) 디너, 주말, 공휴일 : 14종 슈하스코 제공 - 68,000원
- 런치 9종은 기본 제공되고 아래 메뉴가 추가됩니다.
- 필렛 미뇽 (안심) & 베이컨
- 양갈비
- 필렛 미뇽 (안심)
- 크림치즈 고추 베이컨
- 브라질리언 알카트라 (보섭살)
- 소갈빗살
런치 메뉴만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지만 디너 메뉴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메뉴를 꼽자면 양갈비, 소갈빗살이 있습니다.
- 양갈비 : 양고기 냄새에 호불호 있을 수 있지만 과하지 않기 때문에 양고기 풍미를 즐긴다면 추천합니다.평소 한국 양갈비 집에서는 양고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불만이 있던 저로서는 굉장히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고기 자체는 굉장히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집니다. 디너 메뉴에서 개인적으로 원픽입니다.
- 소갈빗살 : 푹 익혀져서 궁극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소한 맛이 좋아 고기만 즐겨도 좋고 케밥으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무한으로 제공되는 바비큐 이외에도 홀 중앙에는 다양한 샐러드와 함께 수프, 파스타, 볶음밥, 훈제연어 등도 제공하고 있어 바비큐로 인해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토르티야와 함께 과카몰리, 살사 소스 등도 제공하고 있어 케밥 형태로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석 앞에 놓인 원형 카드를 초록색 (Yes, Please)으로 두면 서버가 슈하스코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받을지 물어봅니다. 해당 메뉴가 마음에 드시면 원하는 양만큼 받으시면 되고 다른 메뉴를 기다리시는 거라면 안 받으셔도 됩니다. 원형 카드를 빨간색으로 두면 서버가 더 이상 음식을 받을지 물어보지 않습니다. 원하는 때마다 원형카드로 의사를 표시하면 됩니다.
2. 분위기 (★★★★)
식당 입장부터 좌석 안내 및 주문 서빙 등 모든 과정을 서버 분들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뷔페 방식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천고가 높은 편이라 답답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 및 조명 역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식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했을 때 해외에 온 기분을 느꼈습니다.
다만 뷔페 방식이지만 본인이 직접 음식을 담는 것이 아니라 익혀진 바비큐를 담당 서버분들이 들고 돌아다니시며 제공해주다 보니 개인의 식사 속도에 맞추어 음식을 받고 즐기기보다는 서버분이 음식을 제공해 주는 속도에 자연스럽게 맞추어 식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서버분들이 음식을 강권하는 것은 아니며 바비큐 특성상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주차 및 기타 (★★★★★)
주차는 텍사스 데 브라질 식당 바로 앞편에 지상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자리가 있다면 지상에 주차하는 것이 편합니다.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센트럴시티점 지하에 하셔도 되겠지만 많은 이용객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만약 저녁에 텍사스 데 브라질을 찾으신다면 개인적으로 19시 30분 식사보다는 17시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많은 양의 고기를 저녁에 먹게 되면 먹고 나서 부담스러운데 이른 시간에 식사를 마치게 되면 충분히 소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17시 식사를 예약하여 식사를 마치고는 신세계백화점을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외식 물가 상승으로 샐러드 뷔페가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가격이 만만치 않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매한 가격대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방문하여 샐러드 뷔페와 스테이크를 주문하기보다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텍사스데 브라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템퍼 베개 알아보기 (1) - 종류, 특징, 사이즈, 가격 (0) | 2023.04.23 |
---|---|
잠실 노티드월드 롯데월드몰 포장 주문 및 픽업 (도넛 종류, 가격, 네이버예약 방법) (0) | 2023.04.21 |
경남은행 카드신청 방법 (인터넷, 모바일 뱅킹) (0) | 2023.04.17 |
애플페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이폰 & 애플워치 - 카드등록방법, 사용법, 사용처) (0) | 2023.03.26 |
청년도약계좌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용, 자격조건, 신청기간 등) (0) | 202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