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일전자에서 만든 가열식 가습기 (HSPAM-C300W)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12월 구매해서 약 2-3달 실제로 사용하면서 체감한 내용들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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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열식 가습기란?
2. 제품구성
3. 장점
4. 단점
5. 관리방법
1. 가열식 가습기란?
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수증기로 자연스럽게 방안에 습도를 높이는 방식의 가습기를 의미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초음파식 가습기의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물을 안개처럼 만들어 분사하는 방식으로 분무량이 많고 전기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균, 불순물이 생기기 쉽고 플라스틱 사출 구조상 세척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를 오랜 기간 사용했지만 세척 및 관리 문제로 인해 가열식 가습기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2. 제품구성
- 본체 : 밥통형태로 언뜻 보면 밥통, 휴지통 비슷한 생김새입니다. 가운데 PUSH 버튼을 돌려 통 잠금을 할 수 있습니다.
- 뚜껑 1 (흰색사출) : 본체에 붙어 있고 상단에 터치 방식의 전원, 타이머 기능이 있습니다.
- 뚜껑 2 (스테인리스) : 뚜껑 내부에 탈부착 가능한 스테인리스 판이 있으며 세척 시 분리하여 세척합니다.
- 물받이통 : 스테인리스 통으로 물을 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3. 장점
- 가열식이다 보니 따뜻한 가습으로 인해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가 보전되는 효과 있습니다. 가습기를 주로 사용하는 계절이 가을, 겨울임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보온 효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물통, 뚜껑이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살균 처리가 용이합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초음파식 가습기를 사용했었는데 매일같이 세척하더라도 수돗물의 미세광물이 남아 변색이 발생하고 세척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세척 시 구연산 한 스푼 추가하여 세척하며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 구조가 단순하여 세척 유지 관리에 용이합니다. 초음파식 가습기의 경우 플라스틱 본체에 분무량 조절을 위한 사출 제품들이 달려 있어 솔로 세척하느라 시간은 많이 소요되어도 찝찝함이 남았는데 지금은 구조가 단순하여 세척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
4. 단점
- 뜨거운 증기로 인해 아이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 수증기 발생량에 대해 조절 기능이 없어 습도를 조절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모드, 수면 모드, 쾌속 모드를 통해 어느 정도의 분무량은 조절 가능하지만 초음파식 가습기와 같이 미세하게 분무량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습도에 민감하시어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작동원리가 물을 가열하는 방식이다 보니 특유의 소음발생 합니다. 물이 끓는 소리가 발생하는데 커피포트에 물 끓일 때와 유사한 소리가 발생합니다. 소음의 크기는 크지 않아 적응하고서는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수면 시에 소음에 민감한 분들께서는 구매 시에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 물을 가열하는 상황에서 전력이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많지 않은 겨울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몇 천 원 정도는 더 나온 것 같습니다.
5. 관리방법
- 뚜껑을 열고 물을 넣습니다.
- 물이 적당히 가열되면 전원을 끄고 구연산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 뜨거운 물이 식을 때까지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 수조를 분리하여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합니다.
- 서늘한 공간에서 건조해 준 후 사용합니다.
오늘은 한일 가열식 가습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기존의 초음파식 가습기 세척 및 관리에 지치신 분들 중에서 내가 잠귀나 분무량 조절 같은 기능에 조금 둔감하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열 시 가습기를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아래 제품 구매처 링크는 남겨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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