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영종도 순대국 - 또와 순대국 (3호점)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영종도에서 순대국 하면 모를 수가 없는 또와 순대국집입니다. 이 집은 순대국과 함께 돌솥밥이 제공된다는 점이 특색인데 영종도에만 5호점까지 있다고 하니 혹시 영종도에 나들이를 가신다거나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치>

인천 중구 화랑목로 40-18

 

 

1. 메뉴 및 가격

- 맛또아돌솥밥순대국 : 보통 - 10,000원, 특 - 12,000원

- 김치돌솥밥순대국    : 보통 - 10,000원, 특 - 12,000원

- 오소리감투돌솥밥순대국 : 보통 - 12,000원, 특 - 14,000원

- 모둠수육 : 25,000원 , 머리 고기수육 : 20,000원, 오소리 수육 : 20,000원

- 찐 순대 : 10,000원, 편육 : 13,000원, 곱창볶음 : 23,000원, 곱창전골(中) : 28,000원

- 소주 : 4,000원, 맥주 : 4,000원

 

2. 맛

 저는 가장 클래식인 맛또아돌솥밥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김치돌솥밥순대국도 먹어볼까 해서 여쭤봤는데 점원분께서 시크한 말투로 김치가 들어가 있다고 정도만 알려주셨으니 칼칼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에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돌솥밥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주문 후에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돌솥밥이니 만큼 밥은 윤기도 흐르고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순대국에 밥을 바로 말아 드시는 것보다는 따로 즐기시다가 나중에 밥을 넣어 말아 드시는 것도 좋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순대국은 기본적으로 잡내가 없어 예민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끔 순대국이 상당히 기름진 경우 먹고 나서도 입이 텁텁하고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는데 구수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아 균형이 좋았습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들깻가루, 새우젓, 다진 양념, 편고추, 양파가 양껏 제공되니 기호에 따라 넣어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더기의 경우 적지도 엄청 많지도 않은 적정량 들어가 있으며 순대국을 드시고 나서 돌솥밥에 있는 누룽지까지 만들어 드시면 충분히 배부른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3. 분위기 & 기타 

 

실내가 상당히 넓고 좌석이 많아 미리만 예약하시면 단체로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일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이른 11시쯤 방문했음에도 순대국을 먹기 시작했을 때에는 인원이 꽉 차고 대기표를 뽑는 모습을 보면서 인기가 많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3호점의 경우 근린상가에 위치하다 보니 전용 추자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문객들이 많아 건물 앞 주차는 어려워 보이며 근처 빈 공간이나 이면 도로 등에 추자 하시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 순대국 가격을 보고는 서울 직장인 점심 가격 수준이어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순대국과 공깃밥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돌솥밥이 나오는 것을 보고 가격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납득을 했습니다.

 

4. 총평

(개인적인 평가이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맛&가격 : ★★★★☆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하며 건더기도 충분합니다. 돌솥밥을 주는 것이 차별점.

- 분위기   : ★★★☆ 사람이 북적이는 것과 별개로 식당 내부에 비품이 쌓여 있는 점은 아쉽다.

- 기타       : ★★★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근린상가 근처에 눈치 것 주차해야 한다.

 

 매번 똑같은 순대국은 지겨우신 분들, 또는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돌솥밥을 한 끼 드시고 싶다면 또와순대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