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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캠핑이야기] 제천 캠핑장 추천 - 제천 카라반 더그린 (위치/가격/시설/장단점)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자비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남 범부 J입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기간에 머리 식힐 겸 방문했던 제천 캠핑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올해부터 캠핑을 시작한 초보 캠퍼이자 '캠린이'라 많은 사이트를 방문해 보지는 않았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캠핑장이었습니다.


1. 위치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박달로 256-46 

 

- 현재 제가 거주 중인 성남시 기준으로 118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편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약 17k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 제천시 이마트가 위치하고 있어 장보기에 편리합니다.

 


2. 가격정보

 

 더그린 카라반, 캠핑장의 경우 카라반 사이트와 오토캠핑장을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개시된 정상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캠핑장 (주중/주말) : 100,000 (1박 기준) - 4인 객실 포함

 - 카라반 (주중) : 179,000 (1박 기준)

 - 카라반 (주말) : 219,000 (1박 기준) 

 

네이버 쇼핑에서 전문 사이트의 경우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배치 및 시설

 

 더그린 카라반, 캠핑장은 이전에 박달재 수련원으로 학생들 수련회로 주로 사용되는 장소였습니다만 코로나 여파인지 현재는 주로 카라반, 캠핑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가운데 큰 건물이 박달재 수련원으로 웰컴센터로 운영되고 있어 도착 시 해당 건물 앞에 주차하신 후에 체크인하시면 카라반 or 캠핑장에 따른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캠핑장의 경우 박달재 수련원 건물의 4인 객실 숙소를 제공받기 때문에 해당 숙소 키와 리모컨을 주셨습니다. 웰컴센터에 매점을 겸하고 있어서 간단한 물, 스낵, 장작 (숯 X) 정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수련원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카라반존이 우측에는 오토캠핑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용 개수대의 경우 웰컴센터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그림으로는 거리감이 많이 안 느껴지겠지만 생각보다 장소가 넓어 저희는 오토캠핑장에서 웰컴센터 이동시에도 차량을 종종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능했습니다.) 

 

<가을에는 어디를 가도 좋다>

 

 지인 커플이 묶었던 S-19입니다 카라반 앞에 데크 및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 낮에도 야외 공간 활용하기에 용이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신 바와 같이 S-17, S-19 / S-18, S-20의 경우 다른 카라반들과 거리가 있어 좀 더 프라이빗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라반 및 캠핑장을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트로 비유하자면 신축으로 깔끔했습니다.

 

 다음은 오토캠핑장입니다. 파쇄석 베이스의 무난한 오토캠핑장입니다. 주변에 나무들이 'ㅁ' 자로 둘러싸고 있어서 어떤 장소든 특정 시간대에는 햇볕이 잘 든다는 때에 따라 점은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오토캠핑장에 비해 사이트 공간이 넉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빙쉘 텐트 설치 후에 텐트 옆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전체샷을 찍지 않아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4. 장점

 4-1) 1 객실이 제공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사용하지 않는 박달재 수련원 숙소를 오토캠핑장 예약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리가 쉽지 않은 공용 샤워장 & 공용화장실보다는 깔끔하게 청소된 샤워장 및 화장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메리트가 있었고 매너 타임 이후에도 숙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 역시 매력 있었습니다. 

 

 4-2) 사이트가 넓다.

 카라반 및 오토캠핑장 모두 1팀에 배정된 공간이 넓은 것이 장점입니다. 타 캠핑장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로 인해 여기가 캠핑장인지 클럽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4-3) 카라반을 같이 운영한다

 사실 더그린 카라반, 캠핑장을 예약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저희는 텐트가 있지만 지인 커플이 텐트가 없어 고민하던 중 카라반을 함께 운영하는 캠핑장을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하이브리드로 운영하는 곳이 많이 없었습니다. 지인 커플의 경우 낮에는 저희 텐트에 방문하여 바비큐 및 불멍을 하고 저녁에는 편안한 카라반에 쉬면서 진정한 힐링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고 저희도 캠핑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인커플이 너무 좋아한 우드스토브>

 

캠핑용 우드스토브 (4인용 화로대) 보러가기 

 


5. 단점

 5-1) 오토캠핑장의 경우 가격이 있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장의 1박 가격은 5-10만 원 선인데 더그린 캠핑장의 경우 1박 10만 원으로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캠핑장 예약자들에게 수련원 숙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활용 방법에 따라 오히려 가성비가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4인이 놀러 오는 경우 낮에는 캠핑장에서 바비큐, 불멍을 즐기고 2명은 숙소 2명은 텐트에서 잔다면 가성비가 좋게 효율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5-2) 사이트가 넓다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공간을 넓게 제공하다 보니 중앙 웰컴센터에 위치하는 화장실 or 개수대로 이동 시 거리가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카라반이나 캠핑장에서도 안쪽의 있는 사이트의 경우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아 가급적 입구에서 멀지 않은 숙소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총평

 

 지난 주말에 방문했을 때에도 오토캠핑장의 경우 예약된 사이트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박달재 수련원으로 이용하던 시설을 최근 카라반 & 캠핑장으로 활용하다 보니 아직 홍보나 입소문을 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람이 많지 않은 공간에서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제천에서 가을 캠핑, 감성 캠핑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제천 카라반 더그린 캠핑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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