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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주식이야기] [종목분석] 슈피겐 코리아 #1 - 좋게 보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초보 블로거이자 블린이 범부 J입니다. 첫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만 해도 의욕이 넘쳤는데

오늘 퇴근해서 밥 먹고 씻으니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현재 대략 이런 상태>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제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하는데요

"평범한 직장인의 자본주의 생존기"라는 블로그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는 돈을 벌고 불리는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관심만 많은 초보입니다ㅠ)

 

돈을 벌고 불리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주식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주식은 초기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많은 직장인 분들이 투자하고 계실 텐데요

(내 옆자리도, 내 옆 옆자리도, 앞자리도, 대각선 자리도 주식함)

제가 투자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진 종목을 공유하면서 제 스스로의 생각도 정리하고

같은 종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는 교류하면서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준비한 기업은 슈피겐 코리아(192440)입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아래 3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2. 왜 이 회사에 주목을 하게 되었는지?

3. 투자 포인트는 무엇인지?


1.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슈피겐 코리아 회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시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회사는 휴대폰 케이스 및 보호필름을 개발 유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하였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매출액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케이스 & 보호필름, 액세서리를 개발 유통하고 있습니다.

 

 

2. 왜 이 회사에 주목을 하게 되었나?

 

 사실 슈피겐 코리아라는 회사는 수년 전에도 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이며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는 이야기 었는데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휴대폰 케이스에 많은 기술력이 요구되는가? → 아니오 → 중국산 휴대폰 케이스와 경쟁 → 레드오션

 (주식 초보의 사고의 흐름)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회사에는 무언가 독특한 무기(해자)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투자 포인트는 무엇인지?

 

1)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 유통전략 (Place) 

 

<온라인 쇼핑의 선두주자>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슈피겐 코리아는 미국의 Amazon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쇼핑 문화가 많이 침투했지만 시장의 성장성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mazon은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선도할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북미와 유럽의 주요 몇 개국 정도 진출한 상태이지만 향후에 진출 국가가 늘어난다면 Amazon을 통한 유통 경험이 많은 슈피겐 코리아에게 지속적인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마케팅 컴퍼니 (Promotion)

 

 슈피겐 코리아는 단순히 Amazon에서 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들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는 제조 시설을 보유하지 않아 고정비가 적은 점을 적극 활용하여 개발, 유통, 마케팅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케이스 업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브랜드 광고 영상을 제작하거나 Amazon의 고객 리뷰를 관리를 통해 아마존 셀러 평가 사이트 (www.sellerratings.com) 기준 순위권을 유지하는 모습은 B2C 마케팅 컴퍼니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경쟁자들이 쉽사리 진입할 수 없는 경제적 해자로 작용할 것입니다.

 

3) 스마트폰 교체 시기의 증가 및 다양해지는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폰이 출시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년 새로운 스마트 폰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기능들이 공개되면서 과거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는 하나의 거대한 신기술 시연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일정 수준 고도화되자 획기적인 혁신은 줄어들고 가격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교체 주기 역시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길어진다면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는 사람들의 특성상 대체효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스마트폰 케이스의 교체주기가 짧아지는 소비패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확실히 검증된 내용이 없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대신에 확실한 것은 스마트폰 이외에도 우리 주변에 스마트 디바이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 패드부터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스마트 디바이스는 저렴한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스를 필요로 할 것이고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슈피겐 코리아에는 기회요인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슈피겐 코리아 1편에 대해 작성해 보았는데요. 이어지는 포스팅을 통해 슈피겐 코리아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제가 생각하는 투자 아이디어가 얼마나 가능성 있는 것인지까지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과연 이러한 작업 속도로 언제 끝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중간중간 제가 잘 모르고 쓰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매번 고수님들 블로그 보면서 한번 따라 해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