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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정상제이엘에스

[종목분석] 정상제이엘에스 #2 - 투자아이디어(1) : 코로나 회복 및 꾸준한 매출성장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자비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남 범부J입니다.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고던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여러분 이번 한주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만큼은 불금 보내시면서 머리도 식히고 리프레쉬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금..? 겁나좋군>

 

 오늘 포스팅은 지난번 언급하였듯이 왜 정상제이엘에스를 좋게 보는지 개인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아이디어 1. 코로나 회복 및 꾸준한 매출 성장

1) 코로나 회복 

 

 코로나 사태 초반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모두가 조심스러웠습니다. 특히나 강한 전염력 때문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식시장에서 개별종목의 주가에도 많이 반영되었는데 대면을 기반으로 하는 '컨택트' 산업은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서 주가도 힘을 못쓴 반면 '언택트' 산업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가 공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컨택트로 대표되는 교육기업인 정상제이엘에스는 20년 1분기에 좋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게 됩니다. 19년 1분기 대비하였을 때 전체 매출액의 14%가량 감소하였는데 주된 원인은 전체 매출액의 62% 차지하는 오프라인 학원 매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 금지 명령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하여 매출액이 급감하였기 때문입니다.  

 

 

<20년 1Q 개박살.jpg>

* 정상제이엘에스의 경우 분기별 매출액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략 1분기 실적에 4배 하였을 때 실제 해당 연도의 매출액 실적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앞에서 언급한 로직으로 작업한 결과 값과 실제 매출액을 비교해본 결과 16년-20년 중에서 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제외 시, 17년도 만이 ±5% 오차를 넘는 6%의 차이를 보여주었을 정도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 금지 명령이 점차 완화되었고 오프라인 학원 매출이 다시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21년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1년 매출을 예상해 보면 20년 대비 전체 매출액은 15% 성장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이루어진 19년 대비하였을 때에도 8%의 전체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1년 쥐구멍에 볕드는건가?>

 

 

 향후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현행보다 심화되지 않는다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액은 무난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코로나로 인해 급락하여 최근 7천 원 초반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과거 평균적으로 적용받던 PER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회복하려면 좀더 남았다구>

 


2) 꾸준한 매출 성장

 

 교육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교육주가 성장할 수 있는가?" 

 

 

 물론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만 그 영향을 너무 절대적으로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초등 중생 학생수 추이와 정상제이엘에스 5개년 매출액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학생 수 감소 현상은 단순히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10년간 지속되고 있는 트렌드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놀라운 것은 정상제이엘에스의 매출액인데 코로나 영향이 반영된 20년을 제외하고 매출이 역성장한 해가 없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21년에는 19,20년 대비했을 때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오히려 좋아?!>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는 저의 뇌피셜임을 밝힙니다.) 저는 교육에 있어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초중등 학생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학생 당 평균 교육비 지출 금액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귀한 자식인 만큼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려는 부모님의 마음이 평균 교육비 지출 금액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정상제이엘에스와 같이 초, 중등 영어교육에 있어 브랜드 인지도와 규모를 갖춘 학원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교육업계도 승자독식으로 간다>

 

 앞에서 함께 살펴본 바와 같이 초, 중등 영어교육 시장은 겉보기에는 학생수 즉, 수요가 줄어드는 레드오션인 만큼 강력한 신규 경쟁자는 등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인지도와 규모를 갖춘 상위 업체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 교육의 경우 인터넷 강의 기반의 물리적 제약이 적기 때문에 상위 업체로의 쏠림 현상이 빠르게 나타났다면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 교육의 속도는 느리지만 동일한 방향으로 업계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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